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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영화 예스맨, 인생영화 추천, 줄거리 후기

by 홀란스럽다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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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인생영화 예스맨 후기

 

마냥 코믹영화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많은 명작이었습니다.

변화에 대한 용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에 줏대 없는 수락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보여주며 영화가 마무리 됐습니다. 실제로 예스맨과 관련해서 연구가 있었는데 34살부터 사람들이 우울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나이의 기준은 변화할 수 있는 기회의 박탈로부터 생겼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33살이 취업을 하고 자신의 길을 정하는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34살 이후로 새로운 도전을 꺼려한다고 합니다. 분명 어릴 때보다 많은 부를 얻었는데 20살에는 봉지과자에 술을 먹었어도 요즘보다 행복했습니다. 그 때는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유명한 어절중에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하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것도 고치고 바꿀 수 있겠지만 그 만큼 를 바꾸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 영화를 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가 엄청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즉석여행도 많이 가고 새로운 인연도 많이 만났습니다. 앞으로 이 리뷰를 읽은 어디를 사는 몇 살의 누구더라도 상관없이 예스맨으로 살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신념 있는 예스를 말이죠.

 

 

지루했던 '칼'의 인생의 전환점

따분한 인생을 사는 주인공 이 있습니다. ‘은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매번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죠. ‘은 은행원으로 종종 대출심사를 보는데, ‘이 대출심사를 보는 날마다 모두가 거절당했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잘하는가? 너무 딱딱하게 일해서 은행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승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루한 일상에 은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세계 최고로 긍정적인 친구가 힘들어 보이는 에게 예스맨이라는 이상한 강연을 추천해줬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하도 괴상하기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도 이 친구와 거리를 뒀었는데 당연히 이 친구가 추천하는 강연이 그의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은 점점 지쳐갔고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 예스맨강연을 들으러 가봅니다.

 

은 얼떨결에 예스맨 서약을 하게 되고 무조건 예스를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스맨 서약을 하자마자 에게 시련이 찾아옵니다. 한 노숙자가 공원까지 태워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태워주는데 이 아저씨가 돈까지 요구합니다. 마지못한 이 고민 끝에 돈을 줍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려 하는데 기름이 다 떨어져 결국 주유소에 걸어갑니다. 그런데 이때 어떤 여자가 스쿠터를 타고 주유소에 들어옵니다. 주유통에 기름을 담고 있는 모습에 여자가 재미있어 하자 은 거지 아저씨 이야기를 하고 여자는 흥미가 생겨 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생각지 못하게 은 스쿠터를 같이 타고 차가 있는 공원으로 향하는데 여자는 신호도 어기며 운전을 합니다. 상당히 자유로운 영혼 같아 보입니다. 공원에 도착하고 은 내려서 제정신이 아닌 농담을 합니다.

키스할 거 아니면 빨리 가”.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그녀는 뽀뽀를 하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칼'과 '엘리슨'의 첫 만남

 

예스라는 대답으로 뽀뽀까지 하게 된 은 이제 모든 일에 예스라고 대답하기 시작합니다. 상사의 주말근무 요청에도 예스. 결혼정보 회사의 광고도 예스. 대출심사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스. 주말근무에 감동을 받았는지 상사 노먼은 곧바로 을 승진시켜 줍니다. 그리고 같이 파티가자는 노먼의 부탁에 역시나 예스를 하자 둘 사이의 관계는 급속도로 좋아집니다. ‘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모두 해보기로 합니다. 한국어도 배우고, 기타도 배우고, 심지어 경비행기 운전까지 배웁니다. 그리고 출근길에 항상 거절하던 밴드 공연 전단지도 받고 밴드 공연을 보러 갔는데 여기서 놀랍게도 그때 뽀뽀해준 엘리슨을 만납니다. 엘리슨과 그대로 대화를 하며 다음날 엘리슨의 조깅 강연에도 가기로 하며 둘은 썸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침대에 누웠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클럽에서 레드불 마시면서 밤새 놀자는 얘기였죠. 내일 데이트가 있는 이었지만 역시나 대답은 예스였습니다. 클럽에서 한 야광 목걸이를 맨 체로 새벽 6시에 조깅하러 와 쓰러진 의 이런 자유분방한 모습에 엘리슨은 빠져듭니다.

 

이 와중에도 에게 다양한 일들이 생깁니다. 친구 아내의 신부파티도 대신 계획해주고 여전히 대출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본사에서 사람이 찾아옵니다. 평균 대출건수가 2달에 40건 정도인데, ‘은 무려 500건을 넘게 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놀랍게도 대부분이 연체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서핑레슨을 위한 650달러 대출처럼 소액대출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이자를 갚았기 때문이었죠. 이에 능력을 인정받고 임원으로 고속승진하게 됩니다.

 

예스는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여는 과정의 시작일 뿐이다.

엘리슨은 주말이 되면 즉석여행을 떠납니다. 가장 빠른 티켓 2장을 사 아무데나 갔죠. 정말 보기만 해도 행복한 연애를 하는 것 같아 설렜습니다. 전화기 박물관도 가고, 미식축구도 응원하러 가고, 닭 모가지도 땄습니다. 집 가는 길에 비가오자 아무도 없는 오두막에 들어갔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은 연인 사이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 커플은 바로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갑자기 FBI가 찾아왔습니다. FBI이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알게된 파르누쉬가 테러범으로 발각돼 주변을 조사하던 중 너무나도 달라진 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찾아왔습니다. 이를 옆에서 본 엘리슨에게 설명을 하는 와중에 예스맨 강연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자기가 이혼남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게 됩니다. 이에 엘리슨은 지금까지의 의 긍정이 모두 거짓이었다고 생각하게 되고 마음이 팍 식어버렸습니다. 그 이후에 은 매일 전화하고 밴드 공연을 보러 바에 찾아갔지만 엘리슨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예스맨 서약 때문이라 생각한 은 예스맨 교주를 만나기 위해 그의 차 뒤에 숨어있다가 교주가 탔을 때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에 놀란 교주가 급발진을 해서 차사고가 났습니다. 정말 멍청한 건지 순수한 건지 어쨌든 귀여운 입니다. 병원에서 교주는

예스란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여는 과정의 시작일 뿐이다

라며 에게 깨달음을 줬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은 바로 엘리슨을 보러 떠납니다. 병원에서 우연히 자신이 대출신청해준 당사자를 만나게 되고 그 덕에 오토바이를 빌려 탈 수 있게 됩니다. 엘리슨을 만난 은 진심을 다해서 고백을 하게 되고 둘은 다시 연인이 됩니다.

 

마지막에는 이 모든 예스맨 신도들을 상대로 옷 기부를 요구해서 기부수량 최고기록을 달성하고 교주는 강연 무대 위에서 벌거벗은 수백 명을 바라보며 영화가 재밌게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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